삼성화재, 저장 꺾고 1패 후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7.28 17: 10

삼성화재가 중국의 저장을 꺾고 1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2009 부산 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 남자부 B조 3차전서 중국의 저장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대한항공(0-3)에 패한 뒤 산토리(3-0)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4강행 가능성을 이어나갔다. 삼성화재는 29일 우리캐피탈(2승)과 예선 마지막 경기가 4강행을 판가름할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반면 저장은 3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삼성화재는 공수에서 맹활약한 손재홍을 필두로 팀 플레이가 살아나며 1시간 10분 만에 저장에 3-0 완승을 챙겼다. 특히 저장은 삼성화재보다 12개가 많은 23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1세트서 삼성화재는 블로킹을 5개나 내주며 20-18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이후 삼성화재는 손재홍의 3연속 득점과 장병철 조승목의 공격을 묶어 5점차로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막상막하의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이후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14, 무려 11점 차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서도 삼성화재는 초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저장을 몰아세웠다. 막판 삼성화재는 24-22로 쫓기기도 했으나 장병철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09 부산 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28일 전적) ▲남자부 △B조 삼성화재 3 (25-20, 25-14, 25-22) 0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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