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갈락티코' 정책의 피해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그리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며 새롭게 팀을 정비한 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가브리엘 에인세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29일(한국시간)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단 정리를 위해 반 더 바르트와 에인세를 방출 리스트에 올렸으며 피스컵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뒤를 잇게 된 반 더 바르트는 현재 이적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 하지만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조만간 새로운 팀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던 에인세도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 1에서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여름 이적시장서 2억 1500만 유로(약 3818억 원)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카카, 카림 벤제마, 라울 알비올의 영입을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