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삼' 억척녀 성유리, "스스로도 기대가 큰 작품"
OSEN 기자
발행 2009.07.29 08: 38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최완규 극본, 유철용 연출)에서 억척녀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성유리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겨 화제다. 성유리는 먼저 "안녕하세요, 유리에요. '태양을 삼켜라' 방송 시작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얼마나 기쁜지 주위 분들이 좋은 일 있냐고 물을 정도"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힘들게 촬영한 만큼 작품도 멋지게 나오고 여러분들이 이렇게 따뜻한 호응까지 보내주시니 즐겁다. 아직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많다. 더 흥미진진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화려하고 웅장한 장면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자신의 캐릭터인 수현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굉장히 기대가 크다. 한마디로 잡초 같은 여인? 인생을 스펙타클하게 살아갈 줄 아는 멋진 사람이다. 그 동안 귀엽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자주 맡아서인지 여장부 같은 수현에게 푹 빠져 있다. 매력이 많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수현이 되기 위해 내면적으로, 외면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이번 여름 휴가도 끝이구나 했는데, 오히려 촬영장이 제주도여서 좋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있으면 지쳤던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라며 촬영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발랄하고 강인한 억척녀로 변신해 하루에 3개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라스베가스 유학 중에도 청소와 빨래 등 힘겨운 일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수현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mir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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