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토토 랭킹 50회차 29일 오후 6시 20분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전날 석패의 아쉬움을 만회할까. 삼성은 지난 28일 잠실 LG전에서 난타전 끝에 8-9로 패했다. 6-6으로 맞선 9회 최형우의 우월 투런 아치로 8-6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최동수에게 일격을 당해 고배를 마셨다. 아쉽게 패했지만 최형우의 활약은 빛났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14,15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무력 시위를 펼쳤다. 삼성은 29일 경기에 우완 이우선을 선발 예고했다. 신고선수 출신 이우선은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방어율 4.81)을 따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하는 스타일. 최근 5경기에서 2승을 따냈지만 방어율 5.82로 다소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다. 투구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우완 김광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3승 4패(방어율 5.43)를 기록 중인 김광수는 올 시즌 삼성전에서 1승(방어율 0.00)을 따낸 바 있다. 상위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사직 KIA-롯데전에서 손민한(롯데)과 양현종(KIA)이 선발 격돌한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이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2⅔이닝 9실점(9피안타 4사사구) 난타 당하는 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손민한은 어깨 부상 속에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8경기에서 5승 2패(방어율 3.45)를 기록 중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칼날같은 제구력으로 타자를 제압한다. 올 시즌 6승 4패(방어율 3.13)를 거두며 좌완 기대주에서 좌완 에이스로 탈바꿈한 양현종은 최근 5경기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승리없이 1패(방어율 4.60)로 흔들렸다. 롯데전에서도 1승 1패(방어율 5.84)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목동에서는 김수경(히어로즈)과 글로버(SK)가 선발 대결을 벌이고 대전에서는 '영건' 유원상(한화)과 홍상삼(두산)이 맞붙는다. 한편 야구팬들은 29일에 열리는 야구토토 랭킹 50회차 게임 대상 8개팀 가운데 삼성, 두산, 롯데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9일(수)에 개최되는 LG-삼성, 히어로즈-SK, 한화-두산, 롯데-KIA전 등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50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결과 삼성(50.66%), 두산(42.40%), 롯데(41.14%)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KIA와 한화는 각각 25.24%와 29.12%를 득표해 다득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에서는 롯데(43.53%)가 최다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42.92%), SK(40.26%)가 뒤를 이었다. 반면 LG(25.49%)와 KIA(29.25%)는 리그 8개 팀 중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