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의 나이에 올해초 타이틀곡 “구구팔팔일이사”가 수록된 앨범을 새롭게 내고 왕성히 활동하는 가수 김원경(www.kwng.net)씨가 여름휴가철을 맞이해서 7월 23일 진안 정천을 시작으로 해서 8월 14일 순창동계지역을 순회하며 전라도 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하계수련회에서 미니콘서트를 준비했다. 시각장애로 인해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전라도 지역 시각장애인 단체의 여름철 하계수련회를 맞이해서, 시각장애인가수 김원경씨가 그동안의 사랑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 작은콘서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김원경씨의 팬사이트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비록 정식 무대나 공연장은 아니지만, 김원경씨는 자신의 노래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수 있다고 전하며, 노래를 할수 있고 자신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곳이라면 무대가 아니어도 괜찮다며, 언제든지 찾아갈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원경씨는 여름 휴가철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실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에 비해서 행동의 제약이 많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쉽게 여행을 떠나거나 모르는 지역을 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비록 앞을 볼수는 없지만 단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그들만의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습니다. 제 노래에 맞쳐서 춤도 추고, 또 제 노래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보여 줄수 있다면, 그 자체가 가수에게는 큰 행복이자 감사할 뿐입니다” 김원경씨는 여름철을 맞이해서 7월 23일부터 시작해서 8월 14일까지 총 14회의 미니콘서트를 준비했다. 시각장애인들의 하계수련회와 같이 하는 미니콘서트라 장소도 협소하고 시설도 거의 없지만, 그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대형 콘서트장도 부럽지 않다고 그는 소감을 전했다. [OSEN=방송연예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