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닝 테이텀, "이병헌은 '뷰티풀맨'..나이 어려 보여"
OSEN 기자
발행 2009.07.29 15: 14

할리우드 스타 채닝 테이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에 대해 '뷰티풀 맨'이라고 평했다. 채닝 테이텀은 2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관련 인터뷰에서 이병헌에 대해 "나이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얼굴도 잘생기고 정말 '뷰티풀 맨'이다"고 평했다. 이어 이병헌과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출연하기 전부터 그의 작품을 보고 존경해 왔기 때문에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니저가 한국사람이라고 밝힌 테이텀은 "매니저가 미국 뉴저지에서 자랐기 때문에 미국 사람에 더 가깝지만 한국말을 많이 쓴다"며 "이번에 처음 한국에 와서 한국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 '달콤한 인생', '놈놈놈' 등을 보고 CJ엔터테인먼트와 만나면서 좋은 체험을 하고 있다"고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치열하면서 빡빡한 느낌이라 사랑에 빠지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는 가공할 최첨단 무기로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 '코브라' 군단과 그에 맞서는 최강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이병헌 등이 출연하며 이 영화로 할리우드에 첫 진출한 한류스타 이병헌은 코브라 군단의 닌자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유창한 영어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nyc@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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