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정유미와 키스신 매우 진지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9 17: 01

배우 이민기가 “정유미와의 키스신은 매우 진지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10억’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민기는 ‘해운대’와 ‘10억’, 두 편의 영화에서 모두 키스신이 있었는데 그와 관련한 에피소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민기는 “‘해운대’에서는 키스신이 어떻게 보면 웃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10억’에서 정유미와의 키스신은 에피소드가 있을 수가 없는 것이 둘 다 굉장히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10억’에서 촬영하면서 둘 다 극한의 상황이어서 힘들었다. 에피소드라고하면 너무 진지했다는 것이다. ‘해운대’에서는 너무 입술이 씹혀서 바람 불면 입술이 나풀거리는 느낌으로 아팠다”고 전했다. ‘10억’은 8명의 남녀가 상금 십억 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해 방송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진짜 목숨을 건 극한의 상황을 겪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영화이다.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고은아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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