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네르바체의 스트라이커 다니엘 기사의 올림픽크 리옹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옹이 페네르바체와 협상에 돌입했다. 1200만 유로(약 211억 원)가량의 이적료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출신의 기사는 리옹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옹이 기사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가운데 페네르바체 또한 기사의 이적을 거부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의 크리스토프 다움 감독은 터키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옹이 제안한 금액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러나 기사가 이적을 원하는 이상 리옹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카림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리옹은 이미 FC 포르투에서 리산드로 로페스를 영입한 바 있어 기사까지 손에 넣을 경우 여전히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출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