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첫 타석 1타점 중전안타…24타석 연속 무안타 끝(1보)
OSEN 기자
발행 2009.07.29 18: 28

요미우리 이승엽(33)이 1군 복귀를 자축하는 득점타를 터트렸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1군 복귀 첫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1타점짜리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특히 24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는 일타이기도 했다. 이승엽은 이날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7일만의 1군 출전이다. 전날 1군에 복귀했으나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하라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아사쿠라 겐타(7승4패 방어율 3.50)를 예상했는지 이승엽을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1회말 2사2루 찬스에서 들어섰다. 아사쿠라의 초구 바깥쪽 변화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으나 헛스윙이 됐다. 이어 몸쪽으로 바짝 붙는 직구에 이어 바깥쪽 직구를 찔러넣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2루 옆을 흘러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적시타를 날렸다. 기분좋은 1군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특히 이 안타로 지난 7월 4일 주니치전 투런홈런 이후 이어온 24타석 연속 무안타의 행진을 마감했다. 이승엽은 이어진 후루키의 3점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1회말 요미우리가 6-0으로 리드를 잡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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