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는 오는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투수 출신 야구인 임호균(53) 씨가 시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1년)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 씨는 8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3년), 청보 핀토스(1년), 태평양 돌핀스(3년)에서 활약하며 통산 44승 56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 동안 두자리 승수를 올렸다.
임 씨는 1990년 은퇴 후에는 MBC와 SBS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중 최초로 리틀야구교실을 열어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그 후 국내 여러 프로팀에서 투수코치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세인트 토마스 대학원에서 스포츠 마케팅 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있다. 학점 이수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 인턴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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