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후반기 첫 등판 1이닝 퍼펙트
OSEN 기자
발행 2009.07.29 21: 36

야쿠르트 좌완 이혜천(32)이 후반기 첫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이혜천은 29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을 가볍게 퍼펙트로 틀어막고 경기를 마쳤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투수구 11개만에 가볍게 삼자범퇴시킨 깔끔한 피칭이었다. 6-10으로 뒤진 가운데 9회초 등판한 이혜천은 좌타자 이시이 다쿠로를 6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오가타 고이치를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막았다. 이로써 이혜천은 16경기에서 17⅔이닝을 던져 6자책점을 기록, 방어율을 3.06로 끌어내렸다. 소방수 임창용은 팀이 지는 바람에 등판이 불발됐다. 경기는 6-10으로 야쿠르트가 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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