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황금어장’ 동반 하락, ‘수요일이 무서워’
OSEN 기자
발행 2009.07.30 08: 04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과 예능 ‘황금어장’이 나란히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수목드라마의 저주’에 발이 묶였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트리플’은 5.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3일 시청률과 변함 없이 수목극 최하위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트리플’에 이어 방송되는 ‘황금어장’ 역시 12.9%를 기록, 지난 22일 13.4%에 비해 하락했다. ‘황금어장’의 경우 매 회 출연하는 게스트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목극인 ‘트리플’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자 ‘황금어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농구 선수 출신 감독 허재가 출연, ‘농구천재’라는 별명을 얻기까지의 피나는 노력과 항간에 떠돌았던 서장훈과의 불화설에 대해 속내를 고백했다. ‘라디오스타’에는 여성그룹 티아라가 혹독한 데뷔 무대를 치렀다. 한편 31일 종영을 앞둔 ‘트리플’은 이뤄질 수 없는 활(이정재 분)과 하루(민효린 분)의 사랑을 암시하며 반전 없는 결말을 예고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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