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개봉 첫날 10만명 동원
OSEN 기자
발행 2009.07.30 08: 12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의 신작 ‘국가대표’가 개봉 첫날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만의 집계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하루 동안 10만 86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2만 9600명. ‘국가대표’의 경쟁작인 ‘해운대’는 29일 같은 날 32만 1891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으며 누적관객수 290만 7558명을 기록했다. 30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개봉 첫날 기록에서도 ‘해운대’가 ‘국가대표’에 앞서 있다. ‘해운대’는 22일 개봉 첫 날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가대표’는 국가대표 찢어진 운동복을 기워 입어가며 대회에 나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국가대표’는 경기 시 하늘을 나는 순간의 스케일과 리얼함을 포착하기 위해서 10대의 멀티 카메라로 촬영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특수 촬영 장비인 캠캣을 도입해 시속 100km로 움직이며 선수들의 표정 하나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평창의 점프대를 인공 제설 작업으로 스키점프하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내 스키점프의 짜릿한 스릴감을 전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극중에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도약하며 하늘을 가르는 장면은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만 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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