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임주은 분장에 촬영장 한바탕 ‘귀신소동’
OSEN 기자
발행 2009.07.30 09: 05

MBC 납량특집 ‘혼’의 주인공 신예 임주은이 때 아닌 귀신소동에 휩싸여 화제다. 얼마 전 의정부 MBC 스튜디오 인근 식당가에는 귀신이 나타나 동네 주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늦은 저녁 새까만 머리와 흰색 원피스, 그리고 옷과 얼굴에 묻은 선홍색 피를 묻힌 여자아이가 식당가에 출몰한 것. 이는 임주은의 분장으로 인한 귀신 소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드라마 연결상황을 위해 불가피하게 분장을 지우지 못한 채 인근 슈퍼 및 식당을 며칠째 돌아다니면서 때아닌 오해를 샀다. 또 최근 촬영 중 경미한 뇌진탕으로 임주은이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도 분장으로 인해 손발이 다친 줄 알고는 머리가 아닌 다른 곳을 진찰하려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발생했다. 이에 임주은는 “동네 주민분들께 죄송하지만, 귀신소동이 일어나면 대박이 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제가 귀신으로 등장해 소동을 일으켰으니 분명 드라마 대박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혼’은 심은하의 ‘M', 이승연의 ’거미‘ 이후 14년만의 부활하는 납량특집으로 1058: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임주은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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