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지태,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 4연속 초대
OSEN 기자
발행 2009.07.30 09: 54

배우 유지태가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인정받고 있다. 유지태는 세계적인 단편영화제들에 자신의 네 번째 작품 ‘초대’를 초청받으며 세계적인 단편영화 감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쇼트 쇼츠 국제 단편 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SSFF)’의 경쟁부분에 진출 했던 유지태의 ‘초대’가 오는 7월 31일 홍콩에서 개막되는 제5회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InDPand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초대’는 폐막작으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초대’는 사진을 이용한 독특한 구성의 단편영화로 젊은이들의 소통과 단절을 마지막 장면을 제외한 모든 장면을 사진만으로 만들어낸 실험적인 영화로 국내에서 이례적인 극장 상영까지 이루어졌다. 프랑스 감독 크리스 마커의 영화 ‘라 제테’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작품으로 감독 본인인 유지태가 직접 출연해 엄지원과 호흡을 맞췄다. 유지태는 첫 번째 감독작인 ‘자전거 소년’이 지난 제1회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된 이래 두 번째 작품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가 제 2회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의 경쟁부분에 초청되었고 이어 지난해에는 세 번째 작품인 ‘나도 모르게’까지 자신의 감독한 3작품을 모두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했다. 올해 제5회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에 ‘초대’가 초청되면서 자신의 작품 모두를 상영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 가게 되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유지태의 작품 ‘초대’는 제5회 인디판다 국제단편영화제의 폐막일인 8월 17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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