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이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높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3D 애니메이션 ‘업’과 제패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등 애니메이션만 총 3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쟁쟁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7월 15일에 개봉한 영화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이 개봉 3주차인 29일까지 총 18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영진위 기준). 평일에도 2만 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이번 주 2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1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와도 동일한 흥행 추세이다. 개봉 2주차에 약 1만 명이던 평일 관객수가 3주차에 접어들어 2만 명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등 갈수록 높아지는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은 이번 주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업’과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격자’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업’과 ‘명탐정 코난’이 20대 성인과 마니아를 중심으로 관객층이 형성돼 있는 반면, 영화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은 저 연령층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각각 차별화된 관객층으로 그 흥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rystal@os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