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박성광, 방송서 스킨십하니 오히려 감정 사라져"
OSEN 기자
발행 2009.07.30 10: 19

개그우먼 박지선이 개그맨 박성광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접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선은 3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박성광에 대한 질문에 "(박성광을 좋아한 것은) 오래 전 얘기다. 내가 정말 좀 좋아했다.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박지선은 2007년 연말 시상식 당시 무대에서 박성광에게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지선은 "그 때 시상식 이후 일주일 동안은 서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후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같이 스킨십하고 뽀뽀도 하는 배역을 맞자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지고 별로더라. 연기를 하고 직접 사랑한다고 말하니까 설레는 마음이 사라지더라"고 전했다. 박성광도 본인의 마음을 알았냐는 질문에 박지선은 "물론 알았다"며 "박성광의 집에 회의를 하러 가서 한 방에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뭐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말이 자꾸 부딪히던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지석진은 "그게 정말 좋아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은 "귀엽고 백치미 있는 매력이 있다. 또 애교가 있다"고 박지선의 매력에 대해 평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