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결승골' 아스날, 하노버 꺾고 4연속 무패
OSEN 기자
발행 2009.07.30 11: 02

아스날이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위 팀인 하노버 96을 1-0으로 꺾고 2009 프리시즌서 4경기 연속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새벽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서 열린 하노버와 경기서 전반 8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바넷(2-2), SC 콜럼비아(7-1), 솜베이힐리(5-0)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프리시즌서 3승 1무로 4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아스날은 니클라스 벤트너, 로빈 반 페르시,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스리톱으로 서고 엠마뉘엘 에보우에, 데닐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중원에 위치하며 수비수 알렉산드르 송, 토마스 베르마엘렌, 윌리엄 갈라스, 알르망 트라오레가 골키퍼 비토 마노이와 함께 최후방을 담당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스날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 페르시가 아크 우측서 수비수 3명을 가르는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쇄도해 들어가던 파브레가스가 상대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를 제치고 여유있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파브레가스는 프리시즌서 처음으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역시 에이스임을 증명해냈다. 아스날은 전반 43분 2경기 연속 2골을 터트리고 있던 벤트너가 헤딩슈 팅을 연결했으나 수비수가 걷어내는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 연출했지만 추가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지난 바넷과 경기서 복귀전을 치른 토마시 로시츠키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스날은 앞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인저스, 발렌시아 등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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