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호랑이와 거인의 세번째 맞대결 승자는
OSEN 기자
발행 2009.07.30 12: 01

화끈하게 1승씩 주고 받았던 호랑이와 거인의 세 번째 대결은 누가 웃을까. 상위권 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KIA와 롯데는 주중 3연전에서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1승씩 따냈다. 첫 대결은 '좌타 듀오' 장성호-최희섭의 홈런을 앞세운 KIA의 12-2 대승. 그러나 롯데는 두 번째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4-3으로 설욕했다. 30일 마지막 대결에서 서재응(KIA)과 장원준(롯데)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3패(방어율 5.36)를 기록 중인 서재응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방어율 8.04)로 흔들렸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승리없이 1패(방어율 5.79)로 고전했다. 서재응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뒤 마무리 한기주의 공백을 메울 예정. 이에 맞서는 장원준은 2년 연속 10승 고지 달성을 노린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장원준은 지난해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9승(6패)을 기록 중인 장원준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각오. 지난 5경기에서 3승 1패(방어율 4.02)로 최근 페이스도 좋은 편. 또한 올 시즌 KIA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방어율 1.84로 호투한 바 있다. 전날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타선의 도움도 기대해볼만 하다. what@osen.co.kr 서재응-장원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