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 영화서 두근두근 첫키스
OSEN 기자
발행 2009.07.30 16: 14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키스신을 촬영했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서 여주인공인 강소라가 극중에서 고등학생의 신선한 매력을 뽐내며 일방적으로 유승호에게 기습적으로 '움찔' 키스신을 연출했다. 이 영화에서 유승호는 전국 1등의 수재이자 이번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정훈’ 역을, 강소라는 천재적인 추리력을 갖춘 탐정 지망생 ‘이다정’ 역을 맡았다. 대부분의 영화 키스신들이 남자 주인공의 리드로 진행 되는 반면 이번 영화 속 주인공들의 키스는 여주인공 강소라의 리드로 시작됐다. 키스신 촬영이 있던 당일, 촬영 장소인 교실에 모여 분주히 움직이는 스태프들 사이로 정극에서의 첫 키스신과 첫 호흡 때문인지 두 배우 유승호와 강소라의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강소라가 유승호의 팔을 당겨 입을 맞추는 각도 때문에 각자의 얼굴에 뽀뽀 세례를 시작해야 했다. 계속된 NG로 긴장감 돌았던 촬영장은 어느새 웃음 바다가 됐다. 여러 번의 촬영 끝에 정확한 위치에 입술을 맞춘 승호&소라 커플은 좌중을 압도한 강소라의 리드와 놀랐지만 싫지 않은 듯 리드 당하는 유승호의 리얼한 표정연기로 풋풋하고 상큼한 키스신이 완성돼 이상용 감독이 매우 흡족해 했다. 특히 강소라는 “많이 떨리기는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키스신이 나간 후 상대 배우 유승호의 누나 팬들에게 당할(?!) 부러움과 질투가 아닐까?”라는 농담과 진담이 섞인 걱정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승호&소라 커플의 발랄한 키스신은 앞으로 영화에서 펼쳐질 풋풋하고 상큼한 이야기 전개를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happy@osen.co.kr 스웨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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