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군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 개봉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9.07.30 21: 23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을 소재로 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가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현존하는 특정 구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은 최초이다. 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드라마틱한 활약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2009년 상반기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6월 초까지 하위권을 맴돌았던 롯데 자이언츠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10일 이후 25승 10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선두권까지 노리게 된 것. 에서는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를 비롯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동의 기록을 담아낸다. 또한 사이판 전지 훈련 장면 등 지금껏 본 적 없던 롯데 이야기와 야구도시 부산 사직구장의 살아있는 열기 및 열광적인 응원장면도 또 다른 볼거리를 준다.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를 만들었던 권상준 감독이 영화의 진두지휘를 맡으며,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이대호, 강민호, 조성환, 홍성흔 등 롯데 선수단 전원이 출연한다. 투자와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은 드림빌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사실을 사실 그대로 담아내는 것에서 나오는 감동은 가공된 감동보다 더 깊다. 2009년 상반기에 진실성과 따뜻함으로 300만 돌파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처럼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리얼 스포츠 다큐멘터리라는 특성상 선수들의 땀과 눈물, 역전 드라마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 제목 는 구단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갈매기'가 높이 비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팬 모두가 부산 갈매기'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올 가을 또 한번 비상할 의 행보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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