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1이닝 1K 1실점…임창용 등판 불발
OSEN 기자
발행 2009.07.30 21: 42

야쿠르트 이혜천(30)이 이틀 연속 등판했지만 실점을 내줬다. 이혜천은 3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팀이 3-6으로 뒤진 8회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5명의 타자를 맞으면서 총 17개의 공을 던졌다. 이로써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전날(29일)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던 이혜천은 지난 20일 한신전 이후 두 경기만에 자책점을 허용, 평균자책점이 3.06에서 3.38로 높아졌다. 이혜천은 선두타자 나선 히가시데 아키히로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타자 아카마쓰 마사토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린 이혜천은 아마야 소이치로에게 3루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그나마 침착하게 구리하라 겐타와 마크렌을 잇따라 삼진과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것이 다행이었다. 결국 야쿠르트는 3-8로 무릎을 꿇었고 마무리 임창용은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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