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민관이 어린이 드라마에 도전한다. 한민관은 춘천 MBC가 창사 41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지역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첫 합작 드라마 '반반맨'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반반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어린이 액션 판타지 드라마로 한민관은 극중 과거에서 시간의 문을 통과해 현대로 넘어 온 주인공 반반맨 역을 맡았다. '반반맨'은 뭘 해도 반 정도만 잘 하는 인물로 서해번쩍 동해번쩍 나타나는 '코믹 히어로' 캐릭터다. 문제 상황에서 반은 도와주고 반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 인물이다. 올 말까지 50부작으로 방영되는 '반반맨'은 8월 말 촬영에 들어가며 한민관 외에도 임백천, 김청 등이 출연한다. '반반맨'은 드라마 외에도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한민관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을 통해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