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우측 풀백이다". 독일의 인터넷 언론인 스포엑스(spox.com)가 '아우토반' 차두리(29, 프라이부르크)가 올 시즌 소속팀 주전경쟁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포엑스는 1일(한국시간) 2009~2010시즌부터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 합류하는 프라이부르크(지난 시즌 2부 리그 1위)의 베스트 11을 전망하며 수비수 하이코 버흐셔, 올리버 바스, 파벨 크르마스와 함께 우측 풀백으로 차두리를 꼽았다. 이어 스포엑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코블렌츠서 이적한 차두리는 발이 빠른 선수다. 특히 차두리는 지난 시즌까지 프라이부르크의 우측 수비를 책임지던 다니엘 슈바브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떠난 자리를 메워낼 것이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 스포엑스는 (자그레브서 이적한 우측 풀백인) 멘수르 뮤드사 역시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다. 하지만 차두리가 더 나은 카드다"며 차두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지난 2002년 분데스리가 1부리그 빌레펠트에 입단한 차두리는 프랑크푸르트, 마인츠를 거쳐 코블렌츠로 적을 옮겼고 지난 시즌 우측 풀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며 32경기서 2골 4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 올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차두리는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2009 프리시즌서 FC 툴루즈전에 결장했으나 SC 퓔렌도르프, 칼스루에 SC, 바이어 레버쿠젠, FC 메스전에 출전하는 등 팀이 치른 5차례의 프리시즌 경기에 4차례 출전하며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편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허정무호는 오는 8월 12일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에 선수 차출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차두리는 포함되지 않았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