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강호들과 평가전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호주는 아일랜드(8월 12일)서 원정을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9월 5일)과도 대결한다. 또한 호주는 시드니로 네덜란드(10월 10일)를 불러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아직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호주가 평가전을 서두르는 이유는 오는 10월 시작되는 아시안컵 예선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첫 출전이었던 아시안컵에서 일본(1-1, 3-4 승부차기 패)을 넘지 못해 8강에서 탈락했던 호주는 재차 도전하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오는 10월 14일 오만전이 될 전망이다. 벤 벅클리 호주축구협회 회장은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오만과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호주 대표팀에 좋은 평가전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강팀과 맞대결은 호주에게 소중한 기회다"는 입장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