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데이터가 CJ 위다, 다만 경기 방식은 화승이 유리하다". e스포츠 최고의 전문가들로 불리는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플레이오프 승자로 CJ의 우세를 점쳤다. 박빙의 승부이고, 에이스 이제동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양 팀 간의 전력에서 CJ가 한 수 위임을 인정했다. 1일 오후 1시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프로리그 08-09시즌 플레이오프에 대해 e스포츠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6대 3' CJ가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6강PO 준PO서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며 기세를 탄 CJ가 전반적으로 선수층이 두터운 이점을 안고 이제동이 버티고 있는 화승을 제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수로 전력이 열세인 화승이 엔트리싸움서는 동족전을 많이 만들어내며 전력의 격차를 줄였다는 것. 또 한가지 최후 에이스결정전까지 간다면 이제동의 존재감으로 화승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은 프로게임단 감독들 예상 평. ▲ 위메이드 폭스 김양중 감독 = CJ의 우세가 점쳐진다. 주전멤버들의 탄탄함과 최근 기세도 좋고 우승의 목마름이 느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에는 CJ 가 우승할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1차전 최고 에이스끼리 붙는데서 판가름이 날 것이다. ▲ STX 소울 김은동 감독 =아무래도 CJ가 좋아보인다. 물론 화승도 만만치 않다. CJ에 힘이 쏠리지만 팽팽할거라고 내다본다. 양 팀의 전력이 비슷비슷하다. 김정우 이제동의 꼭 챙겨야 하는 승을 챙기지 못할 경우 승부의 변수가 생길 것 같다. 엔트리는 두팀다 할만한게 나와서 승패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화승이 준비기간에 어떻게 훈련했느냐에 따라서, 경기예상은 많이 달라지겠습니다. 현재 차근차근 올라오는 기세측면에서 볼 때에 상당한 혈전끝에 CJ가 이길것 같다. ▲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 = 두 팀 모두 최선의 엔트리를 냈다. 화승이 경기전 준비한거에 따라서 양상이 달라 질수 있겠지만 데이터상, 기세상으로 봤을 때 CJ가 좋아보인다 ▲ KT 핑거붐 이지훈 감독 = CJ는 맵 전담으로 출전했고, 화승은 변칙적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냈다. 화승으로써는 최상의 엔트리로 힘에서 밀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른 종족전이면 힘들지만 동족전은 충분히 해볼만 하기 때문이다. 에이스결정전에 간다고 해도 화승에는 필승카드 이제동이 있다. ▲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 = 누가 이길지 모를정도로 박빙이다. 접전이 예상되지만 구성훈의 역할에 따라 화승에게 승리가 기대된다. 동족전이 많아서 누가 준비를 잘했냐가 중요하다. 동족전은 경기 상 변수가 많다. 타종족전서 기세를 잡아야 하는데 구성훈의 위치가 중요한 위치인 것 같다. 첫 날 구성훈이 진영화를 꺾는다면 두 번째 경기도 구성훈이 조병세를 잡아주면 화승이 이길 것 같다. ▲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 = 기세로 보면 CJ가 유리하다. 물론 화승 조정웅 감독이 노련하기 때문에 쉽게 예측하기는 힘들고 더군다나 이제동이 버티고 있어 승부 예측은 어렵다. 그러나 이제동이 한 점을 낸다고 해도 전반적으로 CJ 가 유리하다. ▲ 하이트 스파키즈 이명근 감독 = 엔트리는 CJ가 안정감이 있다. 4-2, 4-3 정도로 유리하다. 화승이라는 부분이 예상을 뒤엎고 하지만 근소하게 CJ의 우위다. ▲ MBC게임 히어로 하태기 감독 = 1차전 4-3 화승, 2차전 4-1 CJ 지만 마지막 최종에이스결정전 화승 승리로 막을 내릴 것이다. 이제동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 = CJ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방식이 하루 경기하고 다음날 연달아 치르는 방식이라 화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CJ의 우세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