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전 구단주, 파산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9.08.01 09: 27

억만장자에게도 파산은 찾아오는 모양이다. 비요르골푸르 구드문드손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구단주가 아이슬란드 법원에 파산 신고를 했다고 1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법원은 구드문드손 전 구단주가 미래의 수입이 보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부채로 고통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파산을 인정했다. 작년 포브스의 조사에서 11억 달러(약 1조 352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구드문드손 전 구단주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역시 미국발 금융 위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 4대 은행 중 하나인 랜즈방키 은행을 국가에 빼앗긴 구드문드손 전 구단주는 포브스가 꼽은 불운한 갑부 3위에 꼽히기도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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