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동주(33)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 1일 잠실 SK전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올 시즌 3할5푼 11홈런 55타점(7월 31일 현재)을 기록 중인 김동주는 최근 어깨 통증으로 인해 수비 시 송구 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지명타자로 출장하기도 했다. 이번 선발 라인업 결장은 통증 완화를 위해 잠시 간의 휴식을 제공한 것. 두산의 한 구단 관계자는 "크게 아픈 것은 아니다.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 결장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김동주의 원 포지션인 3루수로 1루수로 자주 출장하던 이원석(23)을 투입했고 3년차 내야수 오재원(24)을 9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또한 3번 타자 김현수(21)를 4번 타순으로 후위 배치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19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서 3할9푼7리 3홈런 20타점을 올렸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