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11일 만에 410만..'트랜스포머' 잡는다
OSEN 기자
발행 2009.08.02 10: 43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한국형 해양블록버스터 '해운대'가 개봉 11일 만에 전국 4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개봉 11일째인 8월 1일 전국 48만 7165명을 모아 전국누계 410만 152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11일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해운대'의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시일 내의 기록이자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지난 4월 개봉한 '7급 공무원'은 400만을 돌파하는 데 48일이 걸렸으며, 전국관객 407만 8180명을 모았다. '해운대'의 이 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기록한 738만 9382명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모은 452만 5526명에 이은 3위의 성적이기도 하다. 최단 기간 최고 흥행 성적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운대'가 '트랜스포머2'를 잡고 올 극장 최고 흥행작으로 남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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