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미국 투어 첫 경기서 LA 갤럭시(이하 LA)를 2-1로 꺾었다. 바르샤는 2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너의 로즈볼 경기장서 93,137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친선경기서 페드로의 선제골과 헤프렌의 추가골로 데이빗 베컴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LA에 승리를 거뒀다. 바르샤는 전반 11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서 페드로가 때린 슈팅과 리오넬 메시가 재차 연결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으나 페드로가 다시금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첫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LA는 전반 종료직전 아크 정면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서 베컴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1로 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서 바르샤는 사비 에르난데스, 티에리 앙리, 카를레스 푸욜 등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결국 바르샤는 후반 21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스루패스를 받은 헤프렌이 골키퍼 1대1 찬스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1로 승리를 일궈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바르샤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출전하지 않았다. LA는 AC 밀란과 친선경기서 2-2로 비긴 뒤 이 날 무승부로 프리시즌서 1무 1패에 그쳤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