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멤버들에게 불가능은 없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자전거 여행'이란 타이틀로 멤버들의 이색 자전거 여행이 그려졌다. 7명이 일렬로 늘어선 전체 길이 8.5m의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해 인천 석모고까지 가는 험난한 여행. 이날 멘토로는 개그맨 유세윤이 깜짝 등장했다. 유세윤은 "친구와 함께 라면 고생도 즐거움으로 변한다"며 이번 자전거 여행에 기대감을 전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집만 떠나도 힘든 중년들, 육체적으로 지치고 괴로운 어려움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에너지 넘치는 김성민이 선두에 앉아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출발 5분만에 이경규는 자전거 안장과 골반 사이에서 괴로움을 겪었고, 격앙된 멤버들은 각자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PD한테 가서 그만하자고 그래!", "직진인지 우회전인지 말을 해!", "야야야!!" 등의 괴성(?)이 이어졌고, 탑승 20분만에 완전히 지쳐버린 이경규를 비롯한 멤버들은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이대로라면 도저히 석모도 여행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고편에서 멤버들의 좌충우돌 석모도 자전거 여행기가 방송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그룹 2PM 댄스 따라잡기 동영상 촬영기가 방송됐다. 2PM의 안무당당가 직접 안무를 가르쳤지만 멤버들의 몸은 쉽게 따라주지 않았다. 특히 김태원이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면 김성민은 열정적으로 잘 하는 모습에 멤버들에게 '밉상으로 찍혔다. 2PM의 남성적이고 섹시한 아이돌 복장으로 갈아 입은 멤버들의 댄스 고군분투기가 담긴 UCC가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