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가 해변에서의 첫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빠밴드’는 휴양지 경포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지만 공연 당일 날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비로 위기에 닥친다. 이 때 ‘오빠밴드’의 구세주로 가수 홍경민이 등장하고, 멤버들은 기타와 베이스, 드럼, 보컬 등 모든 포지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홍경민에게 위기 의식을 느꼈다. 멤버들은 여행객들을 위해 ‘여행을 떠나요’를 준비하고, 홍경민에게 드럼 자리를 내준 탁재훈은 보컬을 맡기로 결정했다. 김건모 콘서트 이후 리더 자리에 위기를 느낀 유마에 유영석 역시 철저하게 멤버들을 연습시켜 카리스마 리더의 본모습을 보였다. 연습을 마친 ‘오빠밴드’는 레게풍으로 멤버 소개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신동엽과 유영석은 비키니를 입은 젊은 여성을 타켓으로, 탁재훈과 서인영은 중장년층을, 성민과 정모, 홍경민은 젊은 남성에게 전단지를 돌리며 적극 홍보에 나서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공연 직전까지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결국 멤버들은 날씨는 하늘에 맡기기로 하고 공연을 감행하고, 경포대에 모인 여행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을 얻어 첫 곡을 완벽하게 마쳤다. 이어 ‘오빠밴드’는 그 동안 여러 무대와 콘서트 등에서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포에 놀러 온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경포를 들른 여행객들은 ‘오빠밴드 덕에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여행이 더 즐거웠다’ ‘가족들과 함께 온 여행에서 멋진 추억을 선물 받았다’며 기뻐했고, 경포 상인들은 ‘오빠밴드 덕에 경포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고 관광객들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다음주 ‘오빠밴드’는 방송 관계자와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