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임창용, 1이닝 퍼펙트 투구
OSEN 기자
발행 2009.08.02 22: 02

'광속 잠수함' 임창용(33. 야쿠르트)이 무실점으로 백중세를 이은 뒤 후속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창용은 2일 도쿄 진구 구장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 포함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6경기 연속 세이브는 무산되었으나 분명 의미가 있었다. 첫 타자 다쓰나미를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임창용은 후속 타자 이바타 마저 삼진으로 처리했다. 세 번째 타자 아라키는 3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일축했고 공식 최고 구속은 154km였다. 임창용은 10회초 오시모토 다케히코에게 바통을 넘기고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임창용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 24세이브 평균 자책점 0.22(2일 현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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