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예능 시청률 1위 등극...코미디의 자존심!
OSEN 기자
발행 2009.08.03 07: 55

KBS 2TV ‘개그콘서트’가 리얼버라이어티의 붐 속에서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개그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6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 20% 안팎을 기록하던 ‘개그콘서트’가 특별히 시청률 상승 효과를 보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말 예능의 쌍두마차였던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 리가 떴다’와 KBS 2TV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하락폭이 커 ‘개그콘서트’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셈이다. ‘패밀리가 떴다’는 14.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해피선데이’는 15.5%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른 시간 편성된 주말 예능일 수록 시청률 하락 폭이 컸음을 보여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역시 ‘개그콘서트’가 18.8%로 예능 1위를 차지했고 ‘해피선데이’와 ‘패밀 리가 떴다’가 각각 16.4%, 18.2%를 기록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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