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시장 촉진 프로그램’ 개발 … 경쟁력 강화 최근 MICE 목적지로 급부상한 마카오가 MICE 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달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ICE 설명회를 개최, 최근 개발한 ‘전략적 MICE 시장 촉진 프로그램(strategic MICE Market Stimulation Program)'을 홍보했다. 마카오가 MICE 개최지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기업회의(Meeting)&국제회의(Convention), 국제전시(Exhibition),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s)등 세 분야 각각의 특성에 맞춤 지원책을 통해 MICE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회의&국제회의에는 기존에 제공했던 기본 패키지인 관광정보 키트, 웰컴 기프트, 와인박물관 및 그랑프리박물관 무료관람권에 더불어 100명 이상의 인원이 2박 이상 숙박 시 최대 5일까지 숙박료의 7%를 지원한다. 또 100명 이상의 인원이 이틀 이상 회의를 개최할 경우에는 1인당 328홍콩달러(약 5만2000원), 식비(음료 포함)가 지원된다. 국제전시에는 기본 패키지와 함께 1000㎡ 규모의 전시장을 3일 이상 사용할 경우 대여료의 25%를 지원하며, 100명 이상의 인원이 2박 이상 숙박 시 최대 5일까지 숙박료의 7%를 지원한다. 또한 전시 면적에 따라 장비는 10만~30만파타카(약 1600만~4800만원), 개회식에는 3만~10만파타카(약 480만~1600만원)를 지원한다. 인센티브관광에는 100명 이상의 인원이 2박 이상 숙박 시 300홍콩달러(약 4만7000원)를 지원해 여행객 유치에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오는 12월31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행사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항은 분야별 1건에 한한다. 이날 유환규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이번 MICE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마카오의 MICE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진 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 박물관, 음식, 쇼핑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데다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시티 오브 드림즈 등 새로운 관광 자원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오는 10월29일에는 진에어가 마카오에 취항할 예정으로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져 3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마카오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코타이 지역에 개장한 시티 오브 드림즈는 최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로, 하드록 호텔과 크라운 타워즈 호텔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수중 카지노를 갖춘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호텔이 들어서 카지노와 쇼핑, 공연 등 총체적 레저·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