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강우석 신작 '이끼' 캐스팅..박해일·정재영과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9.08.03 09: 02

배우 유선이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에 캐스팅됐다. 박해일, 정재영 등이 출연하는 '이끼'(강우석 감독, 시네마서비스 제작)의 홍일점 이영지 역에 유선이 낙점, 모든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선은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김복실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유선은 2010년 상반기 기대작 '이끼'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이영지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드라마 속에서도 병원 재벌가의 딸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동네 작은 병원 간호사 복실로 살아가는 의문의 모습을 보인바 있는 유선은 '이끼'에서도 그 속을 알 수 없는 이영지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서 보기 드문 여성 등장인물인데다 원작 웹툰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라 제작진은 캐스팅에 여간 고심을 한 것이 아니었다. 강우석 감독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유선이란 배우가 가진 신비로운 이미지와 전작을 통해 보여줬던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보고 숨겨진 사연을 가진 이영지의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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