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가 점점 성장하는 멤버들의 실력과 함께 포맷도 한층 안정되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일밤 1부-오빠밴드’는 5.2%의 시청률을 기록, 기존의 3~4%대의 시청률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MBC 내부에서도 ‘오빠밴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가능성을 염두해 2일부터는 1부에 단독 편성을 결정,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빠밴드’에서는 일명 ‘멀티플레이어’ 홍경민이 합류해 멤버들의 긴장감을 높이는가 하면 밴드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멤버들은 경포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며 예전과는 사뭇 다른 연습 광경을 연출했다. 리더 ‘유마에’ 유영석은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리더로 변신했고, 늘 투덜거리며 연습에 비협조적이었던 ‘아동탁’ 탁재훈도 이 날 만은 최고의 보컬로 자리 잡으며 ‘오빠밴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오빠밴드’는 밴드 결성 후 미소가 사라졌다고 구박 받는 신동엽과, ‘에이스’ 정모, ‘병아리’ 성민, ‘매니저’ 구라, 활력소 서인영 등 멤버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오빠밴드가 어떻게 커나갈 지 기대된다’ ‘게릴라 콘서트를 한 번 열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멤버들의 개인 연습 장면도 좀 더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