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이진, “가수 출신 배우 많아서 좋아요”
OSEN 기자
발행 2009.08.03 16: 06

MBC 새 수목드라마 ‘혼’에 출연하는 이진이 “가수에서 연기로 전업한 연기자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진은 3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성유리, 윤은혜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많아졌는데 기회가 많아진 것 같아 기쁘다. 수목극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혼’이 좀 늦게 시작해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진은 드라마 ‘혼’에서 류(이서진 분)의 애인이자 법정신의학 전문의 이혜원 역을 맡았다. 그녀는 “처음에는 역할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갈수록 어려운 캐릭터인 것 같다. 그래서 주위에 연극하시는 분들이나, 정신과 의사를 연기했던 분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은 ‘전설의 고향’에 이어 두 번째 공포물 출연에 대해 “’전설의 고향’은 고전물이고, 직접 귀신으로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귀신이 아닌 의사 역이다. ‘전설의 고향’에 비해 역할 분석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라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8월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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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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