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고현정 분)과 덕만(이요원 분)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접점에서 키를 가진 화랑의 전설 국선 문노(정호빈 분)가 두달여 만에 '선덕여왕'에 재등장한다. 문노는 3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21회에 재등장해 마치 미스테리 수수께끼를 푸는 듯 문노 찾기에 목말라 있는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문노는 마야부인의 목숨을 구하고 쌍둥이 동생 덕만을 칠숙에게서 구해내면서 선량한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더니 이내 홀연히 사라져 그 궁금증이 증폭됐다. 문노는 미실이 진지왕과 사통해 낳아 버려진 아들 비담(김남길 분)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비담은 1회에서 미실에 의해 버려진 뒤 행적을 모르다 괴질이 돌고 있는 신라의 한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을 치료하는 문노의 제자로 모습을 공개한다. 미실의 아들이자 문노의 제자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진 비담의 캐릭터, 여기에 문노가 그간 어떻게 지내오다 비담을 거두어 제자로 삼게 됐는지 그 사연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갈 전망이다. 박상연 작가는 “문노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와왔는지, 왜 소화와 덕만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졌는지 의문이 풀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miru@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