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의 U-18팀인 광양제철고가 제64회 전국 고등학교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U-18팀은 3일 오전 11시 강원도 삼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배재고와의 결승전서 연장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전남 U-18팀은 연장 후반 4분 코너킥 찬스서 이종호의 헤딩슛으로 앞서갔으며 4분 뒤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흘러나온 볼을 지동원이 잡아 중앙수비수를 제치고 쐐기골을 성공시켜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전남 U-18팀은 이중권이 최우수선수상, 지동원이 득점상, 황도연이 수비상, 김태성이 골키퍼상을 받아 개인 시상 전부문을 휩쓸었다. 박종문 골키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parkrin@osen.co.kr 전남 드래곤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