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다해가 KBS 2TV 사극 '추노'로 컴백한다. 이다해는 KBS 2TV '아이리스' 후속으로 하반기 편성 예정인 '추노'(천성일 극본, 곽정환 연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추노'는 조선 중기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 추노꾼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으로 이다해는 극중 노비였지만 주인집에서 도망친 뒤 신분을 감추고 살아가는 언년 역을 맡았다. 두 남자 주인공 장혁과 오지호로부터 동시에 사랑받는 캐릭터다. 당초 '추노' 여주인공 역으로 한효주 등 많은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이다해로 최종 낙점됐다. 이로써 이다해는 올 초 MBC '에덴의 동쪽'에서 극중 역할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의 이유로 중도 하차한 후 약 8개월만에 복귀의 기지개를 켰다. 지난 2001년 미스 춘향 진으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한 이다해는 '추노'로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된다. 장혁과는 SBS '불한당' 이후 두 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추노'는 영화 '7급 공무원'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대본을 맡고, KBS 2TV '한성별곡-정'을 만든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장혁, 오지호, 이다해 외에도 김지석, 이종혁, 공형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