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허경영이 방송에서 2012년 대선출마 공약을 공개했다. 22년째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허경영은 4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서 옥중생활과 파격적인 대선공약을 공개했다. 허경영은 지난 대선 당시 파격적인 공약과 돌출 발언으로 화제가 됐지만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08년 구속 수감된 바 있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출소 소식에 인터넷은 또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소 이후 3일만에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 참여한 허경영은 옥중노트를 통해 그간 옥중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몸무게가 10kg이나 빠진 사연을 비롯, 옥중에서 만든 새로운 인맥관계와 새로 수련했다는 놀라운 능력 등 18개월간의 옥중 생활 이야기가 펼쳐진다. MC 김구라와 돈독한 인연을 과시한 허경영은 예전에 김구라의 병을 고쳐준 이후 그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엔 눈빛만으로 이경규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오링 테스트(O-ring Test)를 통해 치료결과를 설명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결혼 시 1억 지급, 판문점에 UN 본부 설치 등 기존의 공약 외에 2012년 대선 출마를 앞둔 파격적인 정치공약을 소개했다. miru@osen.co.kr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