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디자인의 USB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뿌까캐릭터 USB도 그 중의 하나. 1300K에서 판매 중인 ‘뿌카캐릭터 USB’(2GB, 3만5000원)는 뿌까 캐릭터 휴대전화 줄로 보이지만 캐릭터의 바닥 부분을 펼치면 USB로 변신하도록 돼 있다. “USB로 사용시 뿌까 캐릭터의 양 볼에 빨간 불이 들어와 깜찍한 느낌을 주는 게 매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UCCA(뿌까)는 순수 국산 토종으로 전세계 120개국에 진출하여 연간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PUCCA는 매출의 97%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그 중 뿌까의 제조사 부즈에 들어온 순수 로열티 수입만 연간 17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유럽 시장에서는 프랑스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 중국에는 단독 캐릭터숍만 174개가 있고, 유럽시장 매출의 50%는 프랑스에서 발생한다. 특히 PUCCA가 7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클래식 브랜드’로 안착이 되면서 패션 브랜드 베네통과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은 무엇보다 디자인이 참신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