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C9', '서버를 죽여라'로 인기몰이 나서
OSEN 기자
발행 2009.08.04 11: 02

한국 최고의 포털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NHN은 게임과 그동안 인연이 없었다. 골드윙 건스터 권호 스키드러시 등 손대는 게임들마다 흥행에 참패하며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오명이 함께 했다. 비운의 게임포탈 NHN이 기존 이미지를 한 방에 떨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여름 최고 기대작 'C9'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비공개테스트부터 28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던 C9은 오는 15일 광복절 오픈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오는 8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버 부하를 시험하기 위해 실시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서버를 죽여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히트제조기 김대일 프로듀서와 C9을 개발한 NHN은 손쉽게 적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조작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결합으로 넷심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여기다가 이제까지 다른 게임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실적인 광원효과와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질감효과가 같이 어우러져 C9의 시각효과는 단연 '발군'이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적극적인 NHN의 공격 마케팅에 게이머들의 관심도 극대화대며 '실제라 다운시키겠다'고 참여가 끊이지 않고 있다. NHN게임스의 김대일 PD는 "'C9'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서버의 한계를 테스트하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올 여름 'C9'을 기다려 오신 많은 게이머들이 서버를 죽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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