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심장마비로 타계
OSEN 기자
발행 2009.08.04 13: 59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가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조오련 씨의 부인인 이 모씨는 4일 오전 11시 32분경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현관서 조 씨가 쓰러진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조씨는 구급대원에게 의해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낮 12시 45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조씨는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인 내년 8월15일경 대한해협 횡단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제주도에 캠프를 차려놓고 준비하다가 1주일 전부터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졋다.
조씨는 1970년-1974년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선수 시절 한국신기록을 50차례나 세웠다. 또 1980년과 1982년 대한해협과 도버해협을 횡단하기도 했다.
또 조 씨는 대한수영연맹 상임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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