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실수가 적은 팀". 이집트 청소년 대표팀은 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수원컵 청소년축구대회 한국과 경기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미로슬라프 소우쿱 이집트 감독은 "오늘 경기는 누가 선제골을 넣는가 하는 것이 경기의 주된 포인트였다"면서 "6개월 전에 한국의 전력과 차이가 있었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에 대해 감독은 "우리 쪽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 전에도 페널티킥을 내줄 만한 상황이 있었다. 다시 그런 실수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우쿱 감독은 "하지만 심판 판정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한국 선수들은 팔꿈치를 쓰며 경기를 했는데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소우쿱 감독은 "한국은 굉장히 조직적인 팀이고 오늘 경기서 실수가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