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조율사' 사비 알론소(28)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의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 또한 알론소의 이적을 인정하면서 남은 절차는 메디컬 테스트밖에 없다고 밝혔다. 양 측은 알론소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알론소의 몸값으로 3000만 유로(약 527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추측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를 영입하면서 공수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보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2억 5000만 유로(약 4397억 원)를 투자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림 벤제마 그리고 카카 등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슈팅과 정교한 패스가 일품인 알론소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의 아성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편 리버풀은 알베르토 아킬라니와 스티븐 디푸어를 영입해 알론소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