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삼' 전광렬, 럭셔리 수트! 알고보니 아내 박수진씨작품
OSEN 기자
발행 2009.08.05 08: 35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전광렬이 매회 선보이는 럭셔리 수트가 알고보니 아내 박수진씨의 작품이라 눈길을 끈다. 전광렬은 극중 피도 눈물로 없는 냉철한 재벌 캐릭터 장민호 회장 역을 맡아 40억짜리 대저택에서 화려한 삶을 누리고 있다. 엄청난 재력가에 걸맞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매회 최고급 명품 액세서리와 고가의 의상을 준비하는데 이는 회당 무려 3000여만원에 달한다. 이중 많은 부분을 아내인 박수진씨가 직접 제작해 제주도까지 공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렬은 주로 돌체앤가바나, 랑방, 지방시 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의 드레스셔츠는 물론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페레가모, 랑방, 입생로랑, 구찌의 액세서리를 사용한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의 수트는 직접 제작해 비용을 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회당 3000여 만원 정도의 금액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박수진씨는 양복 원단을 떼어다가 전광렬의 체형에 맞게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벌의 수트를 만들어 제주도로 직접 공수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박씨는 "남편의 체형을 가장 잘 알고 있는데다 몸에 딱 떨어지는 실루엣을 표현하려면 직접 만드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해 별도의 협찬없이 올해 초부터 자체 제작에 들어갔다. 보통 '톰포드' 브랜드 수트 경우 500만원 선이지만 원단을 사다 제작할 경우 절반 이상 가격이 절감돼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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