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오빠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는 신동엽이 대학가요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오후 6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오빠밴드’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에서 신동엽은 가장 서고 싶은 무대가 어디냐는 질문에 “MBC 대학가요제 무대에 서보고 싶다. ‘오빠밴드’에게는 꽤 의미가 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대학가요제 무대에 서고 싶고, 연말에는 각종 시상식 무대에서 ‘오빠밴드’의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모는 아무 예고 없이 찾아가 서프라이즈 공연을 펼치는 게릴라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탁재훈은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여성 보컬 서인영은 주얼리의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는 희망을, 슈퍼주니어의 성민은 “작은 무대일지라도 오빠밴드와 해외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 날 ‘오빠밴드’는 학창시절을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으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비롯해 팝송 ‘Diana’를 개사한 ‘다이하나’, ‘한동안 뜸했었지’를 열창했다. 하지만 이 날 간담회에서 ‘오빠밴드’는 ‘연습 실력이 기대 이하다’ ‘오빠밴드가 아닌 ‘오짜밴드’(오래 볼수록 짜증나는 밴드)다’는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오빠밴드’의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는 오는 9일 ‘일밤’ 1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