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인기 몰이를 위한 사진전을 개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월드컵 7회연속 진출 국가대표팀 사진전'을 개최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 그리고 정해성, 김현태, 박태하 코치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사인 공세를 펼쳤다. 허정무 감독은 큰 환호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었던 모습을 사진에서 찾아보게 됐다"면서 "선수들의 투혼이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조중연 회장도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흐믓한 미소를 보냈다.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 평가전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홍보부장은 "국민들이 축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파라과이와 경기에서도 대표팀에 대해 큰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가두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